시간이 되어 오늘 백종원의 골목식당 부천편을 미리 체험하게 되었네요.
1983피자&펍
주차는 불가하니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주변이 주택가 + 상가인데 포방터 처럼 주민들의
항의가 생길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5시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뒤였는지 이미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대기보드 판에 이름을 적고 주변을 돌아 보았어요.
피자집 바로 옆은 카페에요. 시원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대기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저희는 몰라서 편의점에 쉬다가 왔네요;;
휴무일 미리 확인하고 가보세요.
저는 오늘 다녀와서 이제 안가도 돼요. ㅎㅎ
지금은 저 화이트보드판에 예약 손님을 관리하고 있어요. 곧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힘들어 질 것 같군요.
이름을 호명했을 때 없으면 다음 손님에게 차례가 넘어가요. 대기 잘 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은 총 4개 정도로 단체손님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요.
에어컨은 한 대를 풀로 돌리는 거 같은데 29도였어요 ^^;;
맥주와 음료수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 대부분 맥주를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당근 맥주를 시켰죠.
저희는 백종원 피자(토마토)를 시켰어요
백종원 피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요거트, 토마토, 디아블로 3 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해 드시면 돼요.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들~
티비에서 보기 전에 먼저 뵙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몰리자 사장님들끼리 의논하면서 운영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소주와 맥주 골라잡으시면 됩니다
저는 소피를 추천합니다~^^
소주에 피자도 은근 궁합이 잘 맞아요.
피자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백종원피자는 일하시는 분이 어떻게 먹는지를 설명해주셨어요.
피자 속에 반숙 계란이 포함되어 있는 거 보이시나요?
반숙 계란을 살짝 터뜨려 피자와 섞어서 먹는 거래요. 솔직히 맛있었어요.
이런 피자는 처음입니다!!!
반숙 싫어하시는 분들은 계란을 터트리지 말고 가장자리 빵부터 잘라 드셔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반숙이 익더라고요.
맛은 짜지 않고 향도 좋고 적당한 느끼함에 계란의 고소함이 포함되어 있어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피자들보다 부담이 적어서 먹기도 편했구요.
식탁 위에 파마산 치즈 가루, 핫소스, 빻은고추와 고추씨를 담은 통이 있는데요. 업주분의 설명에 따르면 피자 위 터뜨린 반숙 계란 위에 파마산 치즈를 올려서 섞어 먹어으면 까르보나라 파스타처럼 꾸덕한 맛이 난대요.
직접 시도해보니 풍부한 피자와 치즈향, 통후추 맛이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핫소스나 고추를 넣으시면 되겠죠.
아주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다른 골목식당들도 근처에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예전에 포스팅한 크라이치즈버거도 근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