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전포]일본식 돈카츠 맛집, 수수하지만 굉장해!

수수하지만 굉장해! 

 

회사 후배 추천으로 몇 년 전에 부산 여행 중에 찾아간 곳입니다.(이 후배는 이직했지만....ㅠ)

부산 서면에 있는 돈가스집이지만 찾아가는 것은 은근히 멀었습니다. 더군다나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 핵핵되면서 가게 되었네요 ㅎㅎ

 

서면에 있는 건 아니고 전포역에서 내려서 130m만 걸어가면 있더군요 ^^ 아점은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식당 바로 앞에 교회가 있는데 분위기고 오래돼 보이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두리번두리번하였지요 ^^ 주택가 이면서 학교도 많아서 단골이 많아 보였습니다

 

드려 안으로 들어왔는데 자리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요리에 집중하는 요리사와 서빙하시는 분들도 철저히 분업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여성분들을 위한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자리 앞에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머리끈이 있어 먹다가 머리가 닫지 않게 하기위한 식당 주인의 배려가 보였습니다 ㅎㅎ

 

 

자리 앞에는 소스와 무엇인가로 우려낸 물(오래돼서 기억이 잘아나네요 ㅎㅎ;;;)이 세팅되어 있고요

 

메뉴가 단일 메뉴라 인원수만 파악하고 바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메뉴판도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네이버에 검색해도 영업은 하는 거 같고 잘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잘 되는 곳은 코로나여도 잘 되는 거 같습니다.

 

 

 

 

제일 처음 서빙된 것은 돈가스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판인데 돌판이어서 신기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신경 써서 고른 거 같았습니다.

소금과 고추냉이! 저는 돈가스 소스보다 역시 돈카츠에는 고추냉이와 소금이 진리인듯합니다 ㅎㅎ

 

일하시는 분이 3명이지만 다들 열심히 하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번창하십시오 ㅎㅎ..

 

전체 음식 샷입니다.

구성이 알차고 좋았습니다. 특등심과 등심 그리고 안심볼이 구성이고 소바와 밥이 나옵니다.

 

특 등심에 비계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서 찍은 건데 정말 고소하고 쫄깃했던 게 기억나네요 

안심은 부드럽고 등심은 질기지 않고 단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면 후식도 나와서 뭔가 비싼 정식을 먹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어 버렸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도 가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